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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강점기 보다 악랄한 친일파

    영화 암살은 2015년 개봉한 영화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대한민국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배경은 1932년에 실제로 있었던 조선 총독 육군대장을 암살하는 작전을 명령받아 이를 실행하는 내용을 그리는 영화입니다. 암살 작전에 참여하게 된 주요 인물은 총 3명이 는데 전지현, 조진웅, 최덕문 배우입니다. 먼저 전지현은 영화에서 1인 2역을 소화합니다. 독립운동가역과 친일파 외동딸 역할을 맡아서 연기를 합니다. 두 캐릭터의 성향이 매우 다름에도 불구하고 전지현의 연기 덕분에 어색하지 않게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조진웅 역시 전지현과 함께 조선총독 육군 대장인 이경영을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은 인물입니다. 속사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실력과 사명감이 강한 인물로 임무 수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최덕문은 극 중 폭발물을 잘 다루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이 세명은 극 중 친일파 암살을 명령받아 극 중 이경영을 암살하는 가운데 졸긴 한 줄거리를 이끌어 갑니다.

     

     이 외에 오징어게임에 주연으로 나왔던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강인국 등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이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서 자세히 다루어 보겠습니다.

     

     

     

    조연 주연의 구멍 없는 연기

    이정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으로 등장합니다. 그는 독립운동가였지만 배신을 하면서 일본의 압잡이 노릇을 하고 살아갑니다. 위기에서 탈출하는 능력이 뛰어난 그의 목숨은 영화에서 마지막까지 끈질긴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정우는 오달수와  청부살인업자로 등장합니다. 두 사람의 캐미가 재미 요소를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독립운동가의 암살작전에서  개입하게 되면서 영화는 재밌어집니다. 이경영은 전형적인 친일파 연기를 보여줍니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라면 아내와 자식도 제거할 수 있는 인물로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만 달려가는 인물입니다. 가족에게도 매우 잔인한 이 인물이 친일파로서 얼마나 악랄하게 나오는지 빨리 암살당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영화를 집중하게 만드는 인물입니다. 그 외 김해숙은 술집의 마담으로 위장한 독립운동가로, 김인우는 김해숙의 술집에서 일하는 바텐더로, 진경은 이경영의 아내로 등장하는데 그녀의 선택으로 전지현의 운명을 바꾸는 중요한 인물로 등장합니다. 그 외 암살 영화에서 여러 명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조연들이 출연해 주연 못지않은 엄청난 열연들을 펼치며 영화를 이끌어 나갑니다.

     

    독립운동가를 기리며

     

    전지현이 연기한 안옥윤은 실제 존재했던 남자현 의사를 모티브로 한 인물입니다. 남자현 의사는 을미의병에서 남편을 잃고 시부모님과 아들과 함께 살아갑니다. 아버지를 따라 독립운동을 돕던 그녀는 3.1 운동을 분기점으로 독립운동가로서 아들과 중국으로 넘어가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녀는 60세가 넘는 나이까지 독립운동 활동을 이거 갔으며, 밀정을 통해 그녀가 발각되면서 혹독한 고문을 박도 보석으로 풀려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순국하게 됩니다. 마지막 유언까지 독립운동을 위한 유산 기부를 한 그녀는 죽어서도 독립운동가 였습니다. 그녀는 사실 영화가 개봉하기 전까지 주목받지 못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녀가 후세에 길이 남기 위해 독립운동을 한 것은 아니지만 일제강점기가족을 잃고 독립운동가로 한평생을 바치며 살아간 그녀와 같은 잊힌 독립운동가가 정말 많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해 준 영화였습니다. 우리가 그들을 모두 기억하지는 못하더라도 나라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 희생하며 구한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의 역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우리가 그들을 모두 기억지는 못하더라도 나라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 희생하며 구한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의 역할을 다시 되돌아보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최근 포스팅한 영화 영웅의 안중근 의사를 보고도 이와 같은 생각을 했었는데 덕분에 암살이라는 영화를 다시 한번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밀정도 비슷한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어 다음 리뷰는 밀정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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